[일간스포츠] 만화, 인터넷, 비디오가 하나로… 2000.10.17

인터넷 컬러그림에 동영상 삽입 '가면'

만화, 인터넷과 비디오가 결합된 첫 복합장르만화가 등장했다.

17일 시공사가 개장하는 인터넷 만화포털사이트 `코믹플러스(www.comicplus.com )'에 연재되는 성인 만화 <가면>. 



<가면>은 인터넷 컬러만화에 부분적으로 비디오로 촬영한 동영상을 삽입한 형태.


같은 스토리를 가지고 만화 작업과 비디오 촬영을 동시에 했으며 동영상을 통해 소리도 들을 수 있다. 정사 장면 같은 극적인 부분에서 동영상이 상영된다.

한 주일에 20페이지 분량이 연재되는 <가면>은 인간의 뇌하수체를 뽑아서 신종마약을 제조하는 범죄집단과 이를 막으려는 강력계 형사의 대립을 그린 엽기적 작품.

연쇄살인범은 주로 인기 연예인, 방송인을 납치, 강간, 살인하는 잔인한 캐릭터다.

영화 <귀천도2>, 성인비디오 <기쁨조> 등의 제작에 참여한 김무기씨가 영상 감독을, `에로복싱' 대회서 상대 여배우를 다운시킨 인기 에로 배우 하빈씨가 여주인공을 맡았다.

이 작품은 인터넷 콘텐츠로 연재될 뿐만 아니라 몇 달 뒤엔 만화책과 성인비디오로도 출시돼 인터넷과 서점, 비디오 대여점에서의 유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성인비디오의 경우 제작이 이미 끝난 상태다.

이 작품을 기획한 코믹플러스 박석환 실장은 "<가면>은 장르 실험과 시장 형성을 위한 시도의 하나로 시작했다. 이를 바탕으로 색다른 디지털 만화의 기획과 제작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개장 후 한달간은 무료로 인터넷 연재를 볼 수 있다.

사진설명:주연 에로 배우 하빈씨.(위)

만화와 동영상을 섞은 <가면>의 한 장면. 정사와 살인 등을 다룬 극적 장면(맨 아래 우측 칸)을 동영상으로 처리했다.(아래)

장상용 기자 enisei@

Parkseokhwan.com

만화평론가 박석환 교수(한국영상대 만화콘텐츠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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