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스트] [불황 이기는 고부가가치 창출 공식 4가지] ‘콜라보·한정판·포장·캐릭터’로 차별화, 2018.04.23


지난해 11월 11일(현지시간) 중국판 ‘블랙 프라이데이’로 불리는 쇼핑 축제인 광군제(光棍節) 당일.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 ‘티몰(T-mall)’에선 소비자 사이에서 한바탕 쟁탈전이 펼쳐졌다. 캐릭터 사업을 하는 한국 기업 라인프렌즈에서 만든 곰 ‘브라운’과 토끼 ‘코니’ 등이 들어간 각종 캐릭터 상품을 구매하기 위해서였다. 이날 하루 라인프렌즈가 티몰 한 곳에서 벌어들인 돈만 약 46억원. 라인프렌즈 관계자는 “당시 판매 시작 1시간 만에 매출 20억원을 돌파했다”며 “핸드백용 열쇠고리 인형 1만개, 캐릭터가 그려진 보조배터리 6000개가 각각 팔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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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국내 캐릭터시장 규모는 2005년 2조700억원에서 2016년 11조573억원으로 11년 만에 5배로 성장했다. 박석환 한국영상대 교수는 “그동안 국내외에선 아동용 캐릭터와 관련 상품은 많았지만, 뽀로로처럼 이보다도 어린 영유아를 타깃으로 하거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및 모바일 메신저를 많이 쓰는 청장년층을 집중 겨냥한 경우는 거의 없었다. 지금은 이런 트렌드가 완전히 바뀐 것”으로 분석했다. 영유아 자녀를 둔 부모나 직장인 등, 보다 광범위한 수요층이 형성되다 보니 캐릭터가 산업계 전반에서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카드로 급부상했다는 얘기다.


이들 수요층과 밀접한 생활소비재 기업들도 이 같은 트렌드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통상 캐릭터는 친근감으로 다가서면서 소비자를 소리 없이 매혹한다. 특히 처음 출시된 상품일수록 이를 경험해보지 못한 소비자는 본능적인 의구심에 구매를 머뭇거리는 경우가 많다(저가라고 해서 구매에 거리낌이 덜한 소비문화는 장기 불황과 함께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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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jmagazine.joins.com/economist/view/3207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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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평론가 박석환 교수(한국영상대 만화콘텐츠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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