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S] 돈되는 만화 종이에서 디지털로 '공간이동', 2016.10.24

◆대형포털 품은 웹툰, 불균형 해소 관건 


2005년만해도 네이버웹툰 1일 이용자는 1만여명에 그쳤으나 지금은 하루에 620여만명이 이용한다. 레진코믹스나 피너툰 같은 웹툰 플랫폼들까지 합친다면 그 수는 측정하기 어려울 정도다. 이처럼 웹툰시장이 성장세를 거듭하지만 문제점도 노출된다. 대형포털을 중심으로 성장해 발생한 업체 간 불균형 문제가 바로 그것이다. 

박석환 한국영상대학교 만화콘텐츠과 교수는 “포털중심으로 웹툰시장이 재편되다 보니 상대적으로 약자인 중소업체들이 성인물 등 마이너 콘텐츠제작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
면서 “이는 유료콘텐츠를 구매하는 계층인 성인층을 공략하려는 움직임이다. 당연히 아동층이 볼 만한 유익한 웹툰 콘텐츠제작은 소홀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네이버나 다음 등 대형포털들에 젊은 작가가 몰리는 것도 문제”라면서 “대형포털이 중소업체들과 상생해나가는 협력기반의 정책을 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국내 웹툰시장은 이제 양적성장과 질적성장을 함께 고민해야 할 시기다. 더 높은 수익창출을 위해 해외시장 진출을 노리는 국내 웹툰업계지만 안정적 작가 수급과 균형적인 시장 발전 등 내부의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서 해외시장성공이라는 열매를 맺긴 힘들다. 내부적인 자생시스템을 갖출 수 있도록 정부와 업체, 그리고 독자 모두의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기사 전문 보기] http://www.moneys.news/news/mwView.php?type=1&no=2016101715328053722&outlink=1

Parkseokhwan.com

만화평론가 박석환 교수(한국영상대 만화콘텐츠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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