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경향] ‘진격의 거인’ 日작가 ‘식민지 근대화론’ 주장 파문, 2013.10.16

일본 인기 만화 <진격의 거인> 작가 하지메 이사야마가 “일본의 통치로 조선인 인구도 수명도 2배로 늘었다”며 ‘식민지 근대화론’을 주장한 사실이 16일 뒤늦게 알려졌다. ‘식민지 근대화론’은 일제의 한국 식민 지배가 결과적으로 한국 산업화와 근대화에 기여했다는 주장으로, 최근 국내 교학사 역사 교과서 등 ‘뉴라이트 역사관’과 궤를 같이 하는 것이다. [중략]

 

 

한국영상대학교 만화창작과 박석환 교수는 “일본에서 만화는 매스미디어에 준하고 <진격의 거인>은 그 수위에 오른 작품”이라며 “작가의 이러한 발언은 일본 내 극우 성향 독자층을 결집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근현대사를 전공한 주진오 상명대 역사콘텐츠학 교수는 “일본 내 극우 세력의 역사 인식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이라며 “이러한 작품들을 접할 때 메시지를 정확하게 가리고 올바로 읽어낼 수 있는 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진원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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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kseokhwan

만화평론가 박석환 홈페이지. 만화 이론과 비평, 웹툰 리뷰, 인터뷰, 보도자료 등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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