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신문] 성장하는 시장에 발맞춰 변화하는 자세 필요,2011.10.04


▶ 웹툰 시장의 향후 전망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현재 우리나라 만화 시장 중 웹툰이 차지하는 산업적 비중은 높지 않지만 신작 시장으로써 힘 있는 분야인 것은 사실이다. 이미 상당한 경력을 가진 150~200명의 작가들이 활동하고 있고, 신규 작가들의 구성이 다른 영역보다 폭넓게 형성되고 있다. 참여하는 작가들이 증가한다는 것은 그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공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전제한다. 웹툰은 생성 초기의 높은 문화ㆍ사회적 파급도를 전제로 계속해서 그 영향력을 늘려가고 있고, 여기에 맞춰 새로운 인력들이 지속적으로 투입되고 있다. 때문에 곧 별도의 산업 직군으로 분류될 수 있을 정도로 성장할 것이다.


▶ 웹툰이 기존 출판 만화시장을 대체할 수 있다고 보는가.

웹툰이 출판 만화시장을 단순 대체하기는 쉽지 않다. 출판 만화시장은 웹툰과 다르게 돈을 지불하고 작품을 구매하는 소비시장이다. 이에 반해 웹툰은 소비자가 작품을 봤다하더라도 직접적인 경제활동이 일어나진 않는다. 출판 만화시장과 웹툰은 소비 구조의 차이를 갖고 있어 단순 대체할 수는 없다. 또한 소비자들이 출판 만화와 웹툰에 대해 가치구매를 다르게 한다. 출판 만화는 책 고유의 기능에 입각한 학습성, 교양, 지식 등의 콘텐츠가 강조되고 있고 웹툰은 오락성과 서사성이 강조되고 있다. 이처럼 출판 만화와 웹툰은 단순 대체보다는 서로의 장점을 살리는 방향으로 전개될 것이다.


▶ 웹툰이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 지향해야 할 점은 무엇인가.

앞으로 웹툰은 한국인의 일상성을 담는 것을 넘어 광역적 시선으로 접근하는 것이 필요하다. 현재 웹툰은 내수용 콘텐츠에 국한돼 있는 만큼 우리나라만의 유행어, 우리나라의 문화 사회적 이슈를 담게 된다. 이는 외국에서 소비하기에 적절하지 않을 수도 있다. 때문에 해외 시장에서 경쟁성을 가질 수 있는 더 넓은 소재가 필요하다. 또한 세로가 긴 모양의 정형적인 틀의 파괴, 포털에 의존하는 유통 구조의 변화도 필요하다.


본문 출처 : http://www.inha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4726

 2011년 10월 04일 (화) 22:35:24<글 = 신재은 기자, 사진 = 임연진 기자>  10288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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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평론가 박석환 교수(한국영상대 만화콘텐츠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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